새만금의 핵심 간선도로망인 동서도로가 오는 25일 개통돼 새만금 사업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은 24일 새만금에서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SK그룹이 새만금에 2조1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 등을 구축하는 투자협약식과 함께 열린 개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다섯번째), 김현미 국토부 장관(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에서 테이프절단식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다섯 번째), 김현미 국토부 장관(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에서 테이프절단식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방조제(새만금 신항만)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잇는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16.5㎞)다. 2013년부터 국비 3637억원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됐다.

이 도로는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망의 동서 중심축으로서, 신항만과 고속도로를 연결하고 국제협력용지 등 새만금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방조제 도로(33.9㎞)를 제외하고 새만금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간선도로이기도 하다.

호남과 영남, 수도권 등지에서 새만금까지 오가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투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도로는 25일 정오 정식 개통된다.

국토부와 새만금청은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과 SK 투자협약은 새만금 사업의 진척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수변도시 및 재생에너지 등 주요 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새만금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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