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찬바람 불면 도지는 피부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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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찬바람 불면 도지는 피부건조증
  • 정난희 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
  • 승인 2020.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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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난희 원장의 건강이야기

날씨가 추워졌다. 찬바람이 불면, 중장년, 노년층에서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피부건조증은 건조한 대기, 습도와 같은 외부 환경과 과도한 샤워, 자외선 노출, 때밀기 등의 개인 습관에 따라서 유발되는 만성화되기 쉬운 증상이기도 하다. 

피부건조증은 피부 표면 지질 감소와 더불어 천연 보습 성분의 감소로 인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울긋불긋해지면서 심한 가려움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갈라지기도 한다. 피부건조증은 노화, 아토피피부염, 건선, 만성신부전과 같은 원인에 의해 유발되므로 원인의 감별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기저질환이 없다면 피부건조증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먼저 자신의 피부 관리 습관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뜨거운 목욕이나 샤워를 하거나, 하루에 여러 번 샤워를 하는지 확인해 보면 된다.

또 주변의 환경에 대해서도 건조한지 겨울철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나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는지를 살펴봄으로 스스로 진단을 할 수 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려면 다음 수칙을 지켜야 한다. 샤워는 2~3일에 한 번 정도, 미지근한 물로 한다. 추운 날씨에 잦은 샤워는 피부건조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욕조에서 목욕하는 경우라면 20분 내외로, 길지 않게 머무른다.

비누는 강알칼리성을 피하고, 중성, 약산성의 보습작용이 있는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2회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샤워하고 나서,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춥고 건조한 환경일수록 피부건조증이 악화되므로, 가급적 찬 외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실내에 있는 경우에 온도는 너무 높지 않게 하고, 습도는 40~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각질층은 피부의 유수분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벽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때를 밀어 피부 각질층이 얇아지면, 피부 보습층도 함께 줄어들게 된다. 굳이 때를 밀지 않아도, 피부의 불필요한 각질은 저절로 제거되므로 때밀이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트리니티여성의원 대표원장·의학박사

[정난희 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 koscaj@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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