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1%를 기록, 속보치보다 0.2%포인트(p) 상향됐다. 건설업은 비주거용 건물 및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5.2%가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표>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2.1% 성장했다. 

속보치(1.9%)보다 0.2%p 상향된 것으로 지난 2009년 3분기(3.0%)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분기 마지막 달인 지난 9월의 일부 실적치가 속보치에 반영되지 않았다가 이번에 반영되면서 건설투자(0.5%p), 설비투자(1.4%p), 민간소비(0.1%p) 등이 상향 수정됐다. 

건설업의 경우 -5.2%로 전분기(-0.3%)보다 후퇴했다. 건설투자도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7.3% 감소했다.

항목별 건설업 성장률을 살펴보면, 주거용 건물건설은 3.6% 올랐지만 비주거용이 6.2% 떨어졌고, 전문건설과 토목건설도 각각 15.7%,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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