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화재취약건축물 480동을 선별하고, 2022년 12월까지 2년간 공사비 124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비용은 국토부와 서울시, 소유자가 각각 1/3씩 같은 비율로 부담한다. 공사비용 중 4000만원 이내에서 2/3, 건축물 당 최대 2600만원까지 지원된다.

보강 공사 시엔 드라이비트 등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를 불연 재료로 교체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건축물 구조형태에 따른 보강공법을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공사비 내에서 옥외피난계단, 방화문 및 하향식 피난구도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보강공사는 2022년까지 완료돼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사업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news.seoul.go.kr/citybuild/ archives/502812) 또는 건축물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www.firesafe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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