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제36회 정기총회에서 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김영윤 전건협 중앙회장이 10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서울권역 정기총회에서 제자리에 앉은 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언자를 제외한 모든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회의에 참석했다.
◇김영윤 전건협 중앙회장이 10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서울권역 정기총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언자를 제외한 모든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최초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 5개 권역으로 분산해 개최했다. 3일엔 충청·제주권, 4일 경상권, 8일 수도권·강원권, 9일 호남권, 10일 서울지역 대의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총회에선 내년도 사업계획서(안) 및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서(안), 대한전문건설신문사 및 건설교육사업의 사업계획서(안)과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일반회계 예산 중에선 정보화 사업비를 확대 편성했다. 회원사 정보에 대한 백업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정책변화에 맞춘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건협은 10일 서울권 총회 직후 전국 시도회 회장을 대상으로 총회결과에 대한 설명자리를 가졌다. 분산 개최에 따라 시도회 대의원들이 총회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시도회장에게 결과를 별도로 전달했다.

김영윤 중앙회장은 “코로나를 감안해 전국 대의원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없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협회는 감염병과 정책변화에 전문건설업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을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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