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1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공모에 동서내륙벨트 조성사업(4조5000억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웰에이징 휴먼헬스케어 밸리 조성(8000억원), 천연자원 식의약 소재 개발(221억원) 사업도 기획과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 권역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구역을 초월한 연계·협력사업을 발굴·기획해 추진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전북도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홀로그램 같은 차세대 융합콘텐츠산업, 수소산업, 탄소 융복합산업, 해상풍력산업, 헬스케어산업, 안전보호 융복합산업 연계 등을 포함한 ‘산업벨트’는 물론 가야 역사문화,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 디지털융복합산업 등 ‘문화관광벨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생태·힐링밸리, 국토 동서화합 상생공원, 백두대간 상생 거점 조성,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완결, 전주~김천 철도망 조기 구축, 스마트 물류기지 건설 등 광역권 사회기반시설(SOC)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서내륙벨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기존의 남북축 중심에서 동서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발전 및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아울러 영호남의 발전축을 강화해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동서내륙벨트 사업은 동서 간 균형발전은 물론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 균형뉴딜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추진될 것”이라며 “인근 광역단체와 웰에이징 휴먼헬스케어 밸리 조성, 천연자원 식의약 소재 개발사업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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