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내년에 1111억원을 확보,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대기 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관련 예산 663억원보다 67.5% 448억원 늘어났으며, 미세먼지·기후 대응·자연생태·생활환경 등 4개 분야 62개 사업에 투입된다.

미세먼지 분야는 방진막 설치 사업 등 총 6개 사업 20억원이, 기후 대응 분야에는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등 총 14개 사업 37억원이 편성됐다.

자연생태 분야로는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사업 등 총 22개 사업 209억원을, 생활환경 분야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등 총 20개 사업 845억원을 반영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예산은 올해 265억원보다 262억원 증가한 527억원(국비 471억원·도비 56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생활환경 분야 예산의 62%로, 전기 승용차 4천 대·전기화물 1100대·전기버스 10대·전기 이륜차 800대·수소자동차 300대 보급과 함께 수소충전소 2기를 구축하는 데 쓰인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생태과장은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도민의 건강 보호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