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정비사업계획 수립

18년간 공사 중단으로 방치됐던 충북 증평군의 공동주택<사진>이 행복주택과 생활SOC시설을 갖춘 복합 건축물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는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5차 선도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된 증평군 아파트에 대한 정비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초로 방치건축물 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총 사업비 96억원 중 약 40억원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원한다.

당초 이 건축물은 8층의 공동주택으로 계획됐으나, 새 정비사업계획에 따라 대지면적 2000㎡에 작은도서관, 노인교실, 다목적실, 행복주택(3~6층)을 배치한다.

정비사업 계획이 고시되면 충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위탁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위탁사업자인 LH가 주택 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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