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 지원…내년에 대상·한도 결정

국토교통부와 IBK기업은행이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약 3000곳에 약 6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국토교통부 및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과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지원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은 기업은행에 약 30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약 6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동반성장)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참여한 국토부 산하 7개 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과 내년에 세부 협약을 맺고 대출 대상과 한도를 결정할 계획이다.

약 3000개 중소기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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