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인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2년까지 국비 70%를 포함한 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상무지구 일원에서 추진한다. 빗물의 자연 침투 등 물순환 기능을 회복시키고 강우 유출량, 비점 오염원을 저감시키는 게 목표다.

기존 공공도로 가로수 주위에 식생 체류지, 식물재배 화분, 나무 여과 상자 등을 설치하고 인도, 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에는 물이 잘 통하도록 하는 투수성 포장도 한다.

광주시는 특히 상무중앙로를 물순환 특화 거리로 조성해 물순환 기능은 물론 주변 환경과 조화로 경관도 개선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무지구 빗물 유출량은 85%에서 32%로 감소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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