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과민성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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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민성방광
  • 정난희 트리니트여성병원 대표원장
  • 승인 2020.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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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난희 원장의 건강이야기

과민성방광은 빈뇨, 절박뇨, 야간뇨, 절박성요실금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하루에도 10회 이상의 빈뇨를 보이면서, 1시간에도 수차례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을 찾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밤에 자다가 요의로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 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 우울감으로 환자들은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하지만 과민성방광은 생활습관교정과 함께 적절한 약물치료로 얼마든지 호전될 수 있고 좋아질 수 있다. 

과민성방광을 방치하면 잦은 요로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무너지면서 환자는 우울감을 호소하고 정상적인 업무와 대인관계 유지가 힘들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신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과민성 방광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고 여성에게서 더 많이 관찰된다. 이외에도 치매나 파킨슨, 척수손상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과 동반돼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과민성방광으로 진단되면 일단 배뇨일지를 적으면서 내 배뇨 패턴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내가 이렇게 자주 소변을 봤구나’ 하는 인식을 하고, 조금씩 소변을 참는 훈련,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다면 호전이 될 수 있다.

또한 케겔운동, 골반저전기자극치료로 골반저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약물 치료는 항콜린성약물을 수개월 이상 지속하며 경과에 따라 증량하기도 하면서 증상 호전과 부작용의 정도에 따라 평가해 사용한다.

중요한 생활습관으로는 커피 같은 자극성음료를 제한하고, 물을 적게 마시기를 권장하는데, 하루 1리터(L)를 소량으로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약물 치료를 시작하며 조금씩 소변을 참는 습관을 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난희 트리니트여성병원 대표원장] koscaj@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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