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역 맞춤형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대상 지역 25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기후, 물, 대기, 자원 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우선 도시의 ‘녹색 전환’을 위해 3개 이상의 환경 분야 사업을 결합하는 ‘종합 선도형’ 지원 대상에는 경기 화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강진군, 경북 상주시, 경남 김해시 등 5곳이 선정됐다.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2개 이상 사업을 결합하는 ‘문제 해결형’ 지원 대상은 경기 부천시를 포함한 전국 20곳이 선정됐다.

한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내년부터 2년 동안 진행되며 전체 사업비 규모는 2900억원(국비 1700억원, 지방비 1200억원)이다.

환경부는 스마트 그린도시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사업을 통해 건설과 관리 등 분야에서 약 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설치 등을 통해 연간 2만7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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