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지 않은 길은 새로운 도전정신 요구

짙은 적막을 깨우고 희망의 새날을 여는 신축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 한 해는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날만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단어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해였습니다. 전 세계가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 ‘마스크’라는 울타리에 갇히며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만남이 끊어지자 경제도 멈춰 섰습니다. 팬데믹의 공포 속에 전 세계의 경제지표는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민간소비는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좌절하고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의 희생 속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위기대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전문건설인 여러분! ‘초토의 시’로 유명한 시인 구상은 “내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해를 새해로 맞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주변의 환경은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건설산업도 생산체계 개편으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제시하며, 새로운 인식전환과 도전정신, 변화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고 했습니다. 건설산업 혁신방안에서의 합리적인 발주가이드라인 마련과 저성장 극복을 위한 건설투자 확대 및 생활형 SOC사업의 투자 확대에서의 참여방안 마련 등으로 우리 전문건설업계가 2021년을 새로운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 수 있길 기대합니다.

올 한 해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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