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마인드 필요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사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고 신축년의 기운 받아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은 예상치 못한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으로 일상은 멈췄고, 국내·외 산업은 장기 침체에 빠져 그 끝을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연말 백신 개발과 접종 소식은 새해에 조심스런 희망을 품게 합니다.

올해는 업역규제 폐지가 공공발주 공사부터 적용되는 해입니다. 공공공사 중심의 수주를 해온 회원사들은 입찰과 영업활동에서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2022년 민간발주 건설공사까지 확대되면 입찰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입니다.

종합·전문업종 간 상호시장 진출 허용은 건설시장의 큰 변화입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어록이 생각납니다. “바꾸기 쉬운 것부터 바꿔라. 나부터 바뀌고 조직, 회사, 그룹 모두 바뀌도록 하자. 변화는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무책임, 무관심, 무참여는 경계해야 한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적극 수용하는 마음과 자세로 기업을 성장시킨 한 기업인의 마음을 나누고 싶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우리 모두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가 될 것입니다. 건설환경과 시장은 업역 폐지 시행까지 예고돼 변화의 체감강도는 더 클 것입니다. 더 이상 기존 방식과 틀로는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기회는 스스로 준비하는 자에게 찾아옵니다.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면 이 변화의 시기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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