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공사 합리적 체계 정립에 역점

희망찬 2021년 신축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전문건설 가족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1년은 우리나라 건설 생산체계가 45년 만에 대변혁의 출발선에 선 시점입니다. 업종개편 등 건설업역 칸막이 폐지에 따라 금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종합과 전문간의 무한경쟁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업종개편 방향도 함께 진행돼 28개 전문건설업종이 14개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아시다시피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은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과 통합이 됩니다. 공사 자재와 시공 성격이 가장 유사한 업종과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으리라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앞으로 주력공사 공시제도의 시행으로 주력기술과 시공관리 능력이 건설사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하도급공사를 주로 담당했던 전문건설업체는 종합건설업체와의 경쟁도 하게 돼 기술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업종개편이라는 건설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업종의 고유성과 기술적 전문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주력공사 체계 정립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공정경쟁 속에 전문·일반 모두 성장·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근면하고 우직함을 상징하는 신축년 소의 해를 맞이해 올 한 해도 회원사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업계의 발전을 위해 전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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