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경쟁 아닌 화합만이 공존의 길

존경하는 보링·그라우팅공사업 회원사 여러분! 2021 신축년 새해 첫인사 올립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링·그라우팅공사업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세계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세계적으로 실업이 급증했고, 많은 사람들이 임금 삭감과 소득 감소로 고통받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뒤로한 채 희망의 신축년 새해가 밝았으나 지금 건설업계는 무한경쟁 시대로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보링·그라우팅공사업은 지반조성·포장공사업으로 개편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이 개정됨으로써 우리 업계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 보링·그라우팅공사업은 지질·자원·토목 분야의 집약된 고도의 전문 기술력을 요하는 중요한 시공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업종입니다.

이에 업종이 통·폐합되더라도 보링·그라우팅공사업 만큼은 기존의 전문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전문건설업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은 과당경쟁과 반목이 아닌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해 서로가 화합하고 협력하는 길만이 최선의 길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여러분!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감당할 수 없다면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생각보다 좀 더 강합니다. 봄이 오는 소리라고 생각하시고 이 시기를 잘 이겨냅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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