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7일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1단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이 최종 승인 고시됨에 따라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총 사업비 약 5500억원을 투입, 중앙전파관리소와 정보산업 관련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되는 국내 유일한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클러스터 및 창업지원시설 조성 사업<조감도>이다.

2028년 준공 목표로, 국유재산관리기금 약 366억원을 재원으로 하는 1단계 ‘중앙전파관리소 증축’ 사업과, 캠코 자체자금 5112억원을 투입하는 2단계 ‘ICT 복합업무단지 신축’ 개발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캠코는 이번 서울시 최종 승인 고시에 따라 1단계 중앙전파관리소 증축 사업을 추진해 45년 경과된 노후 청사를 연면적 1만4211㎡, 지상6층·지하3층 규모 최첨단 ICT 안보청사로 증축하게 된다.

또 국내·외 전파이용질서 유지를 위한 전파종합관제센터, 전파활용기기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등 특수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캠코는 앞으로 설계공모, 시공사 선정 및 착공 등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긴밀한 협업관계 구축으로 사업추진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캠코는 앞으로 공공개발 경험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를 4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총 37건의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완료했다. 지속적인 신규 개발사업의 발굴로 나라키움 부산통합관사 등 총 35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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