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비 보증서 발급건수 7% 늘고, 공제가입 10% 증가
조합원 수도 3000개사 늘며 5만5000개 조합원사 시대 열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2020년 한해동안 총 95만건이 넘는 보증서 발급 및 공제가입 업무 처리를 통해 조합원의 건설산업 지원에 앞장 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지난해 87만3000여건의 보증서를 발급하며 전년대비 7%가량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제사업도 순항을 이어와 10% 가까이 성장하며 8만1000건 넘는 가입건수를 달성했다.

조합은 보증과 공제 외에도 융자, 신용평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조합원의 사업 편의를 더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 초기 인터넷 업무서비스 채널과 전국 지점망을 통해 특별융자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전문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를 사전에 방지하는 안전망 역할도 함께 수행했다.

조합 지점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가 확산되던 지난해 3월 경, 조합이 제공하는 특별융자를 이용하기 위한 조합원사의 신청과 문의가 쇄도했었다”며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사를 돕는다는 생각에 바쁜 업무처리를 하면서도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합은 지금까지 약 1700억원의 특별융자를 1만2000여개사가 넘는 조합원에게 제공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특별융자 신청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기존에 이용중인 조합원도 연장신청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조합은 인터넷 업무서비스 기능 확대 및 업무효율화를 통해 조합원사의 이용편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조합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조합원사의 증가 및 금융상품 이용 확대로 인하여 실적증가와 함께 업무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인터넷업무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사전에 업무효율화에 힘써, 조합원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조합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1년동안 총 조합원 수는 3000개사 가량 증가해 2020년 연말 기준으로 5만5000개사를 넘어섰으며 총 출자금 규모도 5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조합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조합 보증사업 및 공제사업의 실적증가 뿐만 아니라, 전체 조합원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2021년에도 서비스 혁신을 통해 더 편리한 조합, 더 많은 이익을 조합원께 돌려드리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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