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올해 시설공사 분야에서 건설재해 예방노력 기업에 대한 신인도 가점을 2점으로 확대한다. 산재 은폐기업은 신인도 가점을 받을 수 없도록 한다.

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바뀌는 주요 조달제도와 일정을 담은 ‘2021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 공지사항에 6일 게시했다.

주요내용은 입찰평가 시 신인도 가감점 변화와 혁신제품 신청 요건 등 제도 변경사항, 우수조달물품 등 각종 지정제도 심사일정 등이다.

시설공사 분야에서 모든 공사에 대해 건설재해 예방노력 기업에 대한 신인도 가점을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한다. 반면 산업재해 은폐기업은 이 가점을 받을 수 없도록 해 불이익을 강화한다.

물품구매 분야에서는 여러 기술이 합쳐진 융·복합 제품의 혁신제품 지정 신청이 쉬워지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입찰 시 우대가 확대된다.

그동안 혁신제품 지정 신청 시 물품목록번호를 사전에 취득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물품목록번호 취득 전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은 모든 물품 적격심사에서 신인도 가점(2점)을 받게 된다.

조달기업들이 큰 관심을 갖는 혁신제품 지정은 3회(2월, 5월, 9월), 우수조달물품은 4회(2월, 5월, 7월, 10월)에 걸쳐 심사한다.

혁신제품 구매예산은 지난해 293억원에서 올해 445억원으로 52% 늘렸으며, 지정제품은 지난해 345개에서 올해는 800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창업·벤처기업 전용몰인 벤처나라 판매규모는 작년 804억원에서 올해 1200억원으로 확대한다.

레미콘·아스콘 전용쇼핑몰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테마몰 바로가기에서 운영한다.

한편 조달물자 원산지 위반, 서류 위·변조 납품 등 불공정한 조달행위를 신고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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