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조감도> 활성화 계획이 지난 8일자로 확정 고시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공주택 사업과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결합을 통해 대전역 인근 노후 쪽방촌을 정비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LH와 대전동구, 대전도시공사는 공공주택사업 시행자로서 기존 주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250가구, 청년층 행복주택 450가구, 분양주택 7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쪽방 주민들의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주민들은 임대주택 건설 기간 중 인근 숙박시설 등을 임차한 임시 이주 공간에서 거주하고, 임대주택 건설이 완료되면 돌봄·자활 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으로 재정착하게 된다.

한편 LH는 2025년 말 입주를 목표로 올해 3월 조사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내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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