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통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1억1020만원 기탁도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지난 8일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하도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 이어 인천 전문건설인들이 모금한 성금 1억1020만원 전달식도 가졌다.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지문철 회장과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시회 회장단과 이종선 도시재생국장 등이 참석했다.
시회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인천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확대방안, 주계약자공동도급 확대 등을 건의했다.
관내에서 이뤄지는 민간 및 공공기관 대형공사에 지역업체 하도급참여 확대방안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시공사 미등록 지역업체에게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실제 지역업체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 하도급조례에 명시된 지역업체 하도급률 70%가 이행될 수 있게 점검을 실시하고, 주계약자 제도가 적극 적용될 수 있게 공사발주 전 사전검토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간담회 후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시회는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억12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더 힘겨운 겨울을 보낼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집수리를 위해 251개 회원사의 정성을 모았다.
박인서 부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시회에서 꾸준히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달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작년부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연탄배달 △사랑愛 김장나눔 △취약계층 소방설비 지원 △코로나 극복지원 성금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아래 표 참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건설단체로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