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 기념사, 역대 청장 축사 동영상 제작 등 영상메시지로

조달청은 오는 17일 개청 7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비대면방식으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직원들이 모여 기념식과 기념포상을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김정우 청장이 직원들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개청기념일의 의미를 직원들과 함께했다.

조달청은 정부수립 이후 원조물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949년에 설치된 임시외자총국을 뿌리로 외자구매업무와 원조물자 관리를 수행하는 외자청을 거쳐 1961년 조달청으로 확대·개편되면서 중앙조달기관의 면모를 갖췄다.

지난 1962년 116억원에 불과하던 조달사업 규모는 지난해 69조1461억원으로 약 6000배 가까이 신장됐다.

김정우 청장은 기념영상을 통해 “코로나 상황에서 마스크 긴급조달로 K-방역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이제는 시대전환을 맞아 ‘혁신조달’을 통해 한국판 뉴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달청은 기념일 저녁에 역대 청장과 원로 퇴직자들을 초청해 실시하던 신년인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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