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지자체의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GS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등 8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했다. 

국토부는 해당 8개 대형건설사에 대해서는 오는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작년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의 166개 현장에 대해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해 총 211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

부적정 사례 중 벌점부과 대상은 4건, 과태료 부과 대상은 6건이다. 벌점 및 과태료 처분은 지방국토관리청이 행정절차를 거친 후 최종결정된다.

건설사 순위를 고려하지 않고 사고 상황을 집계했을 때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로 3명의 근로자가 사고를 당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평택시 3명, 하남·광주·구리·안성·파주·남양주·용인시에서 각 1명씩 총 10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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