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월 2∼4일 ‘2021 온라인 개발협력사업 참여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이카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를 발판으로 세계 ODA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코이카는 올해 보건의료, 행정제도, 교육 분야 등에서 국내 2287억원(126건)과 해외 현지 입찰 322억원(27건) 등 총 3609억원의 규모를 발주한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빈곤과 불평등 해소, 인권향상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의미하며, 최근에는 원조라는 시혜적 의미보다 상호 호혜·상생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국제개발협력이라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코이카 사업 참여 방안과 함께 조달청의 국내 기업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유상 ODA를 담당하는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개발협력 사업 참여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 ODA 시장은 1800억 달러 규모다. 지난해 코이카가 제공한 정보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해외 ODA 사업을 직접 수주한 실적은 762억원에 달한다.

2월2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유투브(https://youtu.be/jVhRYo_GTnU)와 홈페이지(www.koica2021oda.kr)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3∼4일에는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생생한 현지 상황을 들을 수 있는 ‘일대일 화상 상담회’가 열린다. 개발협력사업 진출 가능성과 기업 특성에 맞게 코이카 해외 43개 사무소장과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조달청 해외시장진출 상담, KOICA 기업협력사업 상담, KOICA 입찰·계약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1월22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koica2021oda.kr)에서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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