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까지 민간 자본을 포함해 총 1조3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수소경제 활성화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선도 △재생에너지 확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나눔 도시 조성 △저탄소 녹색산단 조성 등 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 특화사업 추진,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 및 효율 향상 인프라 구축 등에 나선다. 특히 295.7㎿ 발전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에너지 전환 사업을 통해 1만1429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연간 25만t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다는 구상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에너지 정책은 현재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영역”이라며 “지역 특성을 살린 안산시 에너지전환 추진을 통해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안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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