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 ‘코로나19의 영향과 중장기 건설산업 발전방향’ 보고서서 제기
“건설기업이 체감하는 코로나19 영향 감소, 올해 점차 회복 기대”

중소건설기업이 미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은 국토정책 주간 브리프 ‘코로나19의 영향과 중장기 건설산업 발전방향’ 보고서를 통해 중소건설기업은 코로나19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의 중소건설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2년간 건설기업 계약금액을 살펴본 결과, 우리나라 건설기업 수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건설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연구원이 최근 2년간 건설경기실사지수를 분석한 결과, 종합건설기업에 비해 전문건설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적게 받았으며 종합·전문 건설기업 모두 지난해 9월부터는 점차 회복돼 2021년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이치주 국토연 부연구위원은 건설산업이 중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정건설문화 정착 △민간투자사업 확대 △투자개발형 해외진출 확대 △건설기술 개발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미래에는 더욱 강력한 불가항력적 위험이 건설산업에 다가올 수 있으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소건설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하도급 불공정행위 근절, 중소건설기업 진출 시장 종류·규모 확대와 함께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요 건설경기지표의 변화(2016~2020) /자료=국토연 제공
◇주요 건설경기지표의 변화(2016~2020) /자료=국토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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