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60%가량을 처리하는 신항을 지원할 배후단지 공급이 본격화한다.

2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이 지난달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94만2600㎡)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했다.

이 사업은 항만법에 따라 민간이 먼저 제안해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형태로, 올해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착공해 2023년까지 고부가가치 복합물류·제조 배후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인천 신항의 화물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항만 배후단지에는 화물 보관·집배송·조립·가공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시설들이 들어선다.

복합물류 클러스터와 콜드체인 클러스터(냉동·냉장 물류단지) 등이 들어서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1구역은 입주업체 선정을 마쳤고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시설 건설 공사를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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