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겨울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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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 서울아산병원
  • 승인 2021.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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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실내가 건조해지면서 안구건조증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눈이 건조할 때 생기는 증상이다.

눈꺼풀에 염증이 있거나 눈을 제대로 못 감는 경우에도 생기고, 안약을 함부로 사용하거나 약을 먹는 경우(고혈압, 감기약, 우울 신경증약 등)에도 잘 생긴다.

또한 운전을 많이 하거나 컴퓨터 또는 게임기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은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감소하므로 눈물이 쉽게 증발해 건조증이 생기거나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나이가 들거나 눈물을 분비하는데 관여하는 눈 구조물 등에 염증, 외상 등 손상이 오면 눈물의 분비가 줄거나 눈물의 분비량이 많아도 그 성분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여러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상태를 건성안이라 하며 증상으로는 자극감, 이물감, 작열감, 흔히 침침하다고 표현하는 불편감, 가려움, 눈부심 등이 있다.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만성적인 질환이며, 불편감은 있지만 시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병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실내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외출 시에는 보호용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센 바람이 눈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는 안약으로 모자라는 눈물의 성분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항상 휴대하면서 불편감을 느낄 때마다 자주 점안하는 것이 좋다. 약은 연고나 묽은 젤리 등 여러 종류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이것저것 사용해보고 자신의 눈에 편한 것을 고르는 것도 좋다.

눈꺼풀 주위에 염증이 있거나 분비물이 침착되는 경우 눈꺼풀 청소를 안약과 병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의 착용은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소프트렌즈는 부족한 눈물의 일부를 렌즈 자체가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식염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눈물의 중요한 성분들을 희석해 눈물의 생리적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의 사용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 안검염 등이 동반됐을 때에는 이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안과 국문석 교수

[서울아산병원] koscaj@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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