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수주 잠정치가 176조1384억으로 집계됐다.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기성액은 2017년을 정점으로 이어진 감소세를 이어가 115조4371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건설수주액이 2016년 145조원에서 2017년 142조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증감률 –1.7%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 143조(0.2%↑), 2019년 152조(6.2%↑)를 수주했고 지난해는 15.8% 증가했다.

지난해 큰 폭의 수주 증가는 건축부문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건축공종 수주액은 2019년 110조5953억원에서 지난해 140조8266억원으로 27.3%나 늘었다. 반면 토목공종은 41조5477억원에서 35조3118억원으로 15.0%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전년보다 9.9% 증가한 34조5565억7300만원, 민간부문이 전년 대비 23.0% 늘어난 137조9326억500만원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동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기성(불변)은 지난해 115조4371억원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은 줄었다.

2017년 132조474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8년 126조9678억7900만원, 4.2% 감소로 돌아섰고 2019년에도 118조1697억원, 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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