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건설업 관련업체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홍보책 500부를 제작·배포했다.

△관내 건설업체 392개사 △건설기계 대여업체 65개사 △건설 인력사무소 47개사 △자재업체(조달청 등록업체) 41개사 △레미콘·아스콘·철근가공 업체 21개사 등 업체현황이 수록돼 있다.

세종시는 도시 여건상 국책사업 등으로 타 도시에 견줘 대규모 공사가 잦지만, 대규모 공사·사업을 수주하는 데는 지역업체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지역 건설업체 및 자재·장비·인력 업체의 관내 공사참여율을 높이고 사업 수주 여건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이 홍보용 책을 배부하게 됐다.

특히, 관내 공공기관이 타 지역 업체를 계약자로 선정할 경우 이 책을 활용해 도급자가 하도급 및 장비·자재업체 선정 시 견실한 관내업체를 선정·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청, 건설청, 교육청, LH 등 공공공사 발주기관과 대형 공사장에 배부했다. 시청 누리집에 접속해 공지사항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e-북으로도 게시할 예정이다.

김태오 시 건설교통국장은 “지역업체 홍보책자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달 말까지 관내 세종시 소재 공공기관 발주계획 책자를 제작·배포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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