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원활한 민간투자 사업을 뒷받침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올해 인프라보증 공급 규모를 작년 계획보다 2000억원 늘어난 2조2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인프라보증은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관련 사업자 대출을 보증하는 제도로, 민간자본을 활용해 부족한 정부 재원을 보충하고 민간의 효율성을 공공 부문에 도입하기 위해 1995년 시작됐다.

신보는 지난해 정부의 '경제 활력 제고와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SOC 투자 확대 정책'에 따라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민간투자사업’ 등 총 12개 사업에 2조51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신보는 “올해도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개정 및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 발표에 발맞춰 다양한 유형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뉴딜펀드 등 새로운 금융방식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민간투자사업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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