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클린팩토리 구축사업’ 대폭 확대

정부가 올해 산업단지내 300개 사업장에 친환경 공정개선과 설비보급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총 203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단내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산단내 중소·중견 사업장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4대 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해 친환경 공정개선과 설비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예산 31억원을 투입해 98개 사업장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범위를 7개 스마트그린산단에서 전체 산단으로 넓히고, 평균지원단가도 24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선정된 사업장은 평균 6000만원, 업체당 최대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산업부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사업이나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사업으로 지원받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는 등 다른 사업과 연계도 강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클린팩토리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올해는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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