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길동역 인근에 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567세대(공공임대 181세대, 민간임대 386세대·조감도)가 건립된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3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는 15일 총 연면적 1만4828.98㎡(지하 2층~지상 22층), 1만1595.47㎡(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의 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2개동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대상지 지상에는 장기간 방치되고 관리되지 않은 기존 건축물이 입지해 시민안전을 위협해왔으나, 청년주택 건립계획을 통해 도시 위해 요소의 정비방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길동 지역에 필요한 마을활력소 등 주민공동편의시설을 약 120㎡ 규모로 조성해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편의,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소요 기간을 축소함으로써 주택 공급을 서두를 계획이다.

아울러 강동구 길동 367-1번지, 368-7번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지구계획을 승인해 지난 4일 결정고시하고 건축허가를 처리했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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