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1조2000억원을 집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건설분야 상반기 신속발주 90%, 재정집행 65% 목표를 세우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하기로 했다.

도는 지역 경제 특성상 공공부문 재정집행이 경제 선순환 구조의 정상화를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설분야 신속발주와 집행이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2021년도 예산에 편성된 시설비 등 건설사업분야 예산 중 1억원 이상 사업 1363건 1조9758억원 중 상반기에 1조2842억원 이상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도가 연초 계획한 신속집행 전체 목표액 1조7715억원의 72.5%를 차지한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예산의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매월 도시건설국을 중심으로 사업부서별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모든 사업부서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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