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공사명, 발주 시기, 사업비 등 책자로 발간

광주시가 올해 7000억원대 관급공사를 발주한다.

1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올해 관급공사 발주 예정 물량은 모두 463건에 액수로는 7400억원에 이른다.

시는 관내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관급공사 발주계획을 책자로 제작, 500여 개 건설업체 등에 배부하기로 했다.

책자에는 광주시, 자치구, 공사·공단, 시교육청, LH광주전남본부에서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공사의 공사명, 발주시기, 공종, 공사비, 시행부서 등의 내용이 상세히 담겼다.

시는 책자를 자치구 건설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에 비치하고, 광주시 홈페이지 게재,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건설사업 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책자는 지역건설업체의 연간 사업계획 수립, 입찰 참가 준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건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발주계획 정보가 관내 건설업체들의 수주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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