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구조도>를 개발해,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을 지난달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또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과 소음 발생 시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도 특허 출원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기술은 다년간의 실험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바닥 구조다.

특히 △내력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강화 모르타르 순으로 차례로 쌓아 올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졌다. 자체 개발한 건식 패드를 설치해 모르타르 두께는 기존 40㎜에서 70㎜로, 차음재 두께는 기존 30㎜에서 40㎜로 증가시켰다.

또 아래쪽 콘크리트 슬래브에 철근을 추가 시공해 바닥 강도 또한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이 되는 ‘중량충격음’을 저감시켰다. 이 기술은 시공 후 콘크리트가 굳을 때까지 최소 3일이 걸리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해 시공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인정바닥구조 성적서 취득 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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