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0억 이상 조합원에 제공… 6월 말까지 신청 가능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문건설공제조합 조합원사의 코로나 특별융자 신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합은 당초에 특별융자 신청기간을 지난해 연말까지로 계획했으나, 코로나로 인한 조합원사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올해 6월30일까지 연장했다.

총 1만3000여 조합원이 1800억원 가량 이용 중인 조합의 코로나 특별융자는 새해 들어서만 160억원 넘게 제공되며 코로나로 지친 전문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조합은 연 1.4%~1.5%의 낮은 이율로 코로나 특별융자를 제공해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조합 일반 융자의 경우, 조합 가입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조합원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코로나 특별융자는 가입연수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어 신규 조합원의 이용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합 특별융자 신청절차는 인터넷으로 비대면 업무처리가 가능해 조합원의 만족도도 높다.

조합은 코로나 특별융자를 총 2000억원 한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약 1800억원가량이 제공된 만큼 신규 이용을 원하는 조합원은 한도 소진 이전에 신청할 필요가 있다.

조합은 코로나 특별융자를 최대한 많은 조합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합원별 2000만원 한도로 제공하고 있다. 세부적인 신청 한도 및 적용 이율, 구체적인 신청절차는 소속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기간을 연장 조치함과 동시에 이미 특별융자를 이용 중인 조합원에게는 상환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조합원사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조합원사의 특별융자 이용 상황에 따라 만기일 또는 6월30일까지 연장신청을 하면 신청일로부터 1년간 융자기간이 연장된다.

세부적인 연장신청 방법에 대한 안내를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합관계자는 “특별융자제도를 시행한지 1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어 조합원사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합은 특별융자 신청기간 연장 외에도 만기 상환일을 연장하는 등 조합원사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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