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철도·공항 등 SOC 디지털화에 2025년까지 14조8000억원 투입

정부는 도로·철도·공항 등 국가기반시설(SOC)에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접목하는 SOC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2025년까지 총 14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일반국도, 고속도로 등 주요간선도로에 주변 교통상황, 사고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ITS) 등을 구축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철도와 경부고속철도에는 올해 상시점검이 가능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내년까지 전국 15개 공항에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국가하천에는 2022년까지 배수시설 자동·원격 제어시스템과 CCTV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수재해 예방 능력을 제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