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업체 10곳 중 1곳이 올해 종합심사낙찰제 입찰심사 시 평가 요소 중 하나인 건설인력고용지수 평가에서 0점을 받았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되는 종심제의 평가요소에 포함되는 건설고용지수를 종합건설사 9308곳을 대상으로 산정해 25일 발표했다.

산정결과를 살펴보면 조사 대상 중 935개사는 0점(6등급)을 받은 반면, 상위 926개사는 만점(1등급)을 받았다. 지수의 등급이 낮을수록 기성실적 대비 고용창출이 낮고, 임금체불이 많다는 의미다.

올해 산정대상 업체 수는 작년 9026개사보다 282개사 증가했다. 임금체불 명단공개로 인해 감점을 받은 업체 수는 총 45개사로 전년 63개사보다 29% 감소했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1등급을 받은 업체는 926곳이며 △2등급 1398개사 △3등급 2318개사 △4등급 2339개사 △5등급 1397개사 △6등급 935개사 순이다.

건설고용지수는 공제회 퇴직공제 EDI시스템(wedi.cwma.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사 발주기관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건설고용지수를 공제회로부터 일괄 받을 수 있다.

건설고용지수 확인 후 이의신청을 하고자 하는 건설사는 공제회(조사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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