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그린리모델링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 대상과 규모를 늘려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촉진하는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시행을 지난달 26일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은 민간 건축주가 에너지성능 향상 등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을 하고 국가로부터 사업 관련 대출 이자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지원 기준은 완화하고 규모를 확대해 약 100억원(2만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최근 3년 이내 이미 새로 설치해 교체할 필요 없는 창호가 3분의 1 미만인 경우 나머지 창호를 교체하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창호 지원 기준을 개선했다.

단독주택은 ECO2, GR-E 등 기존의 에너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외에도 간이평가표를 통해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을 산정할 수 있도록 해 사업신청 절차를 더욱 쉽고 편하게 개선했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건축주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센터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이나 보건소, 의료시설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과 같이 227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총 1000여동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격적인 사업공모는 3월중 별도 공고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며, 사업 참여 의향이 있는 기관은 그린리모델링 공모 접수 시스템(www.greenremodeling.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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