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창포항 등…1곳당 2억5000만원 투입
2022년 해수부 어촌뉴딜300 공모 재도전

경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당선을 위한 도내 어촌뉴딜300 워밍업사업 대상지 8개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한 대상지는 △창원시 창포항 △사천시 갯섬항 △거제시 유교항 △거제시 덕포항 △고성군 좌부천항 △고성군 포교항 △남해군 단항1항 △하동군 양포항 등 8개 지구다.

고성군 좌부천항은 귀촌인과 청년을 포함한 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해 귀촌인, 청년 등 미래어부 양성을 위한 시설(리모델링) 설치, 귀촌인·청년이 운영하는 쭈꾸미 식당, 쭈꾸미 낚시를 위한 바다놀이터 설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반영해 선정됐다.

'어촌뉴딜300 워밍업사업’은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서 탈락한 지구 중 올해 12월 공모 당선을 목표로 마중물사업과 S/W사업(마을중장기 마스터플랜, 예비계획서 용역,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시행하는 것으로,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도비 6억원, 시·군비 14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8개 지구에 2억5000만원씩 투입한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8개 지구에 청년들이 돌아오도록 ‘청년 친화형 환경 조성’에 방점을 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의 어촌에 걸맞는 청년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공간과 어촌주민들과 상생하며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예비계획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경남도 이두용 섬어촌발전과장은 “어촌뉴딜300 워밍업사업은 예비계획서 단계부터 공간환경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사회적 경제조직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득사업 위주의 콘텐츠를 최대한 발굴해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2020년 어촌뉴딜300 워밍업사업으로 10개 지구를 선정해, 2021년 해수부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워밍업사업 6개 지구를 포함한 11개 지구(50개 지구 공모 신청)가 당선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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