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건설기성(불변)은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했고 건설수주(경상)는 10.6% 증가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이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6% 감소했다.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줄어든 것은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해 5월(-1.5%)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생산이 줄어든게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5.4%) 및 토목(-7.8%)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6.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6.1%) 및 토목(-7.1%)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6.4%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발전·통신 등 토목(-29.8%)에서 감소했지만 주택·사무실·점포 등 건축(28.9%$)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기업 등 공공(-6.3%)에서 감소했으나, 부동산업 등 민간(12.7%)에서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6.2% 증가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8.4%)는 감소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1.2%) 투자는 증가한 결과다.

이밖에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해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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