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가 4조원대에 이르는 광주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민간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평동준공업지역 사업계획서 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8개 업체가 단일컨소시엄을 구성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참여업체는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중흥토건㈜, 제일건설㈜, 우미건설㈜, ㈜스카이일레븐, 케이비증권㈜, 현대차증권㈜ 등이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라는 목표 아래 한류문화 컨텐츠를 제작·체험·공유하는 복합플랫폼 도시 조성이라는 개발 컨셉과 함께 △새로운 한류 문화컨텐츠 거점 조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미래형 도시라는 세부 테마가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제시했다.

특히 1만50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과 영화·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가능한 한류컨텐츠 촬영스튜디오, 최첨단 미래 자율주행 차량과 스마트 테크놀러지 연구·전시가 가능한 모빌리티 허브 및 인공지능(AI) R&D센터, 방송컨텐츠 기획·제작 교육 및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아카데미 등 21만㎡ 부지에 지역 전략산업을 설치하고 시에 기부채납하는 계획 등이 포함됐다.

아파트와 주상복합은 각각 5000세대와 3000세대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과 인천, 대구, 울산 등 다른 지역 유사개발사업의 아파트 건립비율보다 최대 50% 가량 적은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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