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지자체에 정책이행·관리역량 강화 컨설팅 계획

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진행한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지속가능한 기반시설관리 기본법’이 시행된 것을 계기로 지자체들이 관리하는 노후 기반시설의 성능개선을 지원하고 새로운 정책에 대한 지자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1월4일부터 2월10일까지 시범사업 대상 시설물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11개 지자체의 11개 시설물을 선정했다.

미원교(충북), 산성교(부산광역시 금정구), 원임곡 고가교(광주광역시 광산구), 경기교(경기 수원시), 내동교(전남 순천시), 용주교(경남 합천군), 대안저수지(충북 옥천군) 등이다.

11개 시설물은 올해 안으로 공사 착수와 준공이 가능한 경우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준공 후 최소 23년에서 최대 49년이 지난 시설물 안전등급이 D(미흡), E(불량) 등급인 노후 교량과 저수지가 대부분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시설물 성능개선 사업의 단계별 추진상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효율적인 성능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관리 및 정보관리 등 정책 이행에 필요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박영수 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기반시설 관리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후 기반시설의 선제적 성능관리를 위해 지자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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