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공제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보증·융자 사업과 함께 조합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공제사업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로 조합원사가 겪을 수 있는  사업 리스크를 완화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공제조합의 역할에도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조합 공제사업 실적은 최근 5년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공제실적 400억원 달성 이후 한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오던 공제 사업은 지난해 11.8% 급성장하며 47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은 5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실적이 증가하며 공제사업 성장세를 이끌어 오고 있다.

공제사업 성장의 배경에는 최근들어 건설현장 분쟁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설근로자 사고 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 발생한 대인·대물 사고로 인해 공사 현장에 민원이 제기되거나 공사 진행이 중단되는 상황이 늘고 있는 것이다.

피해자들의 권리의식 강화와 함께 사고 보상에 특화된 법률서비스 시장이 활성화 됨에 따라 조합원들도 이에 대비하여 근로자재해공제상품 및 영업배상책임공제상품을 가입함으로써 리스크 관리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같은 사회적 분위기 변화 및 조합원사의 인식 전환에 발맞춰 조합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먼저 건설현장 안전에 필수적인 근로자재해공제상품과 영업배상책임공제상품 운영에 집중하여 사업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동시에 전문건설업에 특화된 다양한 특약상품을 추가로 구성해 조합원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공제상품 설계 및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사고 보상도 조합이 직접 담당해 상품 가입에서부터 보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조합원의 이용 만족도 향상 및 조합 공제 재가입률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조합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으로 공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특약상품 제공으로 전문건설업에 특화된 맞춤형 공제 상품을 제공하여 조합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님 현장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조합 공제상품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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