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고성수·사진)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전남도를 비롯한 22개 지자체와 도교육청, 각 지원청, 한국농어촌공사전남지역본부, 한국도로공사광주전남본부, 광주·순천국토관리사무소 등 도내 주요 발주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 지역전문건설업체 보호·육성 방안 등을 건의했다.

고성수 회장은 발주기관과 만난 자리에서 “전문·종합건설업 간 업역규제 폐지로 상호시장 진출 공사가 활발히 발주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종합업체는 전문시장에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구조인 반면, 종합시장에 진출하려는 전문업체는 종합등록기준을 갖춰야 하는 등 여러 제약들로 인해 실질적으로 입·낙찰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억 미만 공사는 주된 공사가 1/2 이상인 경우 나머지를 부대공종으로 적용해 전문건설공사로 발주될 수 있게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고 회장은 아울러 “전문입찰시장 혼란을 실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로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해당 제도 활성화에도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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