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안전 및 환경과 상생 협력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공시항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중점적으로 추가된 공시항목은 ESG 평가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전략을 실행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에 관한 요소들을 포괄하는 비재무적 정보다.

기재부는 우선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안전관리등급제에 맞춰 안전경영책임보고서를 공시하고, 녹색제품 구매 실적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 환경 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사회공헌활동 항목은 현재 자율 공시중인 봉사 실적을 정식 공시항목으로 신설하고, ‘증여’를 ‘기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상생협력의 경우 혁신조달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실적을 추가해 기관의 혁신조달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노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

기재부 관계자는 “환경, 혁신조달 등 ESG 관련 공시항목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현장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의 혁신조달 성과가 타 공공부문으로 확산·공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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