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강동구청과 5일 온실가스 감축 업무협약 체결
서울에너지공사가 학교태양광발전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공사는 5일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청, 배재고등학교와 함께 학교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배재고 학교태양광발전사업에서는 학교 본관 및 강당 지붕, 주차장 부지에 약 500kW급의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된다. 더 나아가 공사는 강동구청과 강동구 소재 사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태양광 보급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2022년 태양의 도시, 서울’ 조성 및 ‘2050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김중식 공사 사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배재고와 강동구청에 감사하다”며 “배재고 태양광발전사업은 학교태양광발전설비 설치 확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사는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발전 보급을 위해 유휴부지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배재고 태양광발전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에너지에 대한 교육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큰 만큼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학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강동구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태양광 보급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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