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상포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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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상포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 올 수도
  • 서울아산병원
  • 승인 2021.03.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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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한 요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다. 대상포진은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며 수포성 발진과 통증을 동반한다.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고,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약 20%가 대상포진을 앓는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아프고 따끔한 부위가 매우 과민하게 된다. 증상이 1~3일간 지속된 후 붉은 발진이 일어나며 열이 나거나 머리가 아프게 된다. 붉은 발진은 신경절을 따라 띠 모양으로 몸의 한쪽에만 생기고 점차 군집성 수포로 변한다. 수포는 1~2주간 지속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통증이 지속돼 장기간 진통소염제 및 신경통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이다. 대상포진은 초기부터 적극 치료해야 신경통으로 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수포 부위에 박테리아 감염이 발생하면 치료가 지연되며, 통증이 지속되고 붉은 기운이 증가하거나 다시 나타나면 반드시 해당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가 지연되는 환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내부 장기에 퍼져 뇌염 및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얼굴이나 팔, 발 등 신경이 있는 부위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 눈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실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 치료를 위해서는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1주일간 복용해야 한다. 증상에 따라 진통소염제 및 항히스타민제, 국소 연고제를 투여한다. 물집 및 진물이 심할 경우 병원에서 적절한 드레싱 및 국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집에서는 하루 5~6번, 1회당 15~20분씩 환부에 생리식염수를 습포해 통증, 염증, 부종,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대상포진의 원인이 되며,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이 나빠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최근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가능해 50세 이상 성인이라면 고려할 것을 권한다. /피부과 이우진 교수

[서울아산병원] koscaj@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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