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설·교통’ 분야의 과학기술 수준이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의 84.0%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2.6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상의 11대 분야 120개 중점과학기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국가별 기술수준을 살펴보면, 최고기술 보유국은 미국(100%)으로 나타났으며, EU(95.6%), 일본(87.3%), 한국(80.1%), 중국(80.0%) 순으로 평가됐다. 2018년과 비교한 최고기술 보유국과의 기술격차는, 한국과 중국이 0.5년 감소했으나, EU는 동일한 격차를 유지하고 일본은 오히려 0.1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대 분야 중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높은 분야는 ‘건설·교통’이었다. 건설·교통은 미국(100%)을 기준으로 84% 수준으로, EU(97.8%), 일본(89.1%)과 비교해서는 수준이 떨어지나 중국(80.0%)보다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격차는 미국과 2.6년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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